경북 문경을 대표하는 산 가운데 하나인 주흘산은 문경새재와 함께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입니다.
특히:
- 문경새재 옛길 분위기
- 주봉과 영봉 능선
- 긴 계단 코스
- 겨울 산행 감성
덕분에 사계절 모두 인기가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2026년 2월 14일 설 연휴를 맞아 문경 주흘산을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 1관문에서 출발해 주봉과 영봉을 지나 꽃밭서덜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거리도 길고 체력 소모도 꽤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주흘산 산행 정보
산행 개요
- 산행일 : 2026년 2월 14일
- 산행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총 산행 시간 : 약 7시간
- 총 거리 : 약 15km
- 최고 고도 : 1,106m
- 출발 고도 : 약 230m
- 난이도 : 중급 정도
- 산행 코스 : 문경새재 제1주차장 → 제1관문 → 주봉 → 영봉 → 꽃밭서덜 → 제2관문 → 제1관문 → 원점회귀
- 주차 : 문경새재 제1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화장실 : 주차장 바로 옆 이용 가능


문경새재에서 시작하는 주흘산 산행
산행은 문경새재 제1관문 방향에서 시작했습니다.
1관문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정상과 여궁폭포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여궁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문경새재 특유의 분위기 덕분인지 초반부터 산행 감성이 꽤 좋았습니다.
등산로 정비도 전반적으로 잘 되어 있었고, 길 찾기도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산행 중 인상 깊었던 작은 배려
산행 중간에는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있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 부분만 깔끔하게 잘라두셨더라고요.
이런 작은 배려 덕분에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었고, 괜히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등산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흘산 903계단|생각보다 체력 소모 큰 구간
주흘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간 중 하나는 바로 “903계단”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데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이어져 있었고,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거의 쉬지 않고 빠르게 올라갔는데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천천히 오른다면:
- 20~30분 정도
- 중간중간 호흡 조절
하면서 올라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짧지만 확실히 체력을 소모하게 되는 구간이었습니다.

주흘산 주봉|정상 직전의 마지막 오르막
정상 부근에 가까워지면 “주봉 130m” 표지판이 등장합니다.
이쯤 오면 정상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계단 구간을 조금 더 오르면 드디어 주흘산 주봉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잠시 쉬면서:
- 보급도 하고
- 풍경도 감상하고
- 호흡도 정리
한 뒤 다시 영봉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봉-영봉 능선 구간|생각보다 긴 이동 거리
주봉에서 영봉까지는 대략 40~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은근히 시간이 꽤 걸립니다.
중간 능선 구간은:
- 겨울 산 분위기
- 조용한 능선 느낌
- 완만한 오르내림
이 이어져서 걷는 재미가 있는 코스였습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산행객들도 꾸준히 보였습니다.

영봉 이후 하산길|급경사 주의
영봉 정상 이후에는 구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꽃밭서덜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이 구간은 생각보다 경사가 꽤 급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 낙엽
- 얼음
- 미끄러운 흙길
때문에 하산 시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다행히 꽃밭서덜을 지나고 난 뒤부터는 비교적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졌습니다.

꽃밭서덜과 문경새재 하산길 분위기
꽃밭서덜 구간은 이름도 독특하지만 분위기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문경새재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옛길 감성과 겨울 풍경이 잘 어우러져서 하산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 제1관문
- 제2관문
- 옛 성곽 분위기
- 산불됴심
덕분에 일반적인 산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흘산 산행 총평
이번 주흘산 산행은:
- 긴 산행 거리
- 계단 오르막
- 겨울 능선 산행
- 문경새재 감성
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코스였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예상보다 길고 체력 소모도 컸습니다.
특히:
- 903계단
- 영봉 하산길
- 긴 원점회귀 거리
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문경새재 특유의 분위기와 주흘산 능선 풍경 덕분에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모두 안전산행 하시고 즐거운 등산되세요 :)
제가 다녀온 주흘산 사진들을 모아서 짧은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 두었습니다.
가볍게 감상하러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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