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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유명산 최단코스 등산 후기|배너미고개 코스 3월 설산 러셀 산행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산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 용문산 연계산행
  • 겨울 설산
  • 눈꽃 산행
  • 완만한 능선 코스
  •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으로 잘 알려진 산입니다.

 

이번에는 며칠 전 다녀왔던 용문산 러셀 산행 이후, 결국 못 갔던 유명산을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용문산과 함께 연계산행을 계획했었지만, 예상치 못한 폭설과 러셀 때문에 일정이 완전히 꼬여버렸고 결국 이번에 유명산만 따로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유명산 산행 정보

산행 개요

  • 산행일 : 2026년 3월 6일
  • 산행 시간 : 오후 1시 20분 ~ 오후 4시 20분
  • 총 산행 시간 : 약 3시간
  • 총 거리 : 약 9km
  • 정상 높이 : 862m
  • 출발 고도 : 약 631m
  • 난이도 : 쉬운 편
  • 산행 코스 : 배너미고개 → 유명산 정상 → 원점회귀
  • 주차 : 무료
  • 화장실 : 주변에 없음

 

다시 찾은 배너미고개

며칠 전 용문산 러셀 산행 당시:

  • 체력 소모
  • 예상보다 긴 산행 시간
  • 깊은 눈

때문에 결국 유명산 연계산행은 포기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명산만 산행하기 위해 다시 배너미고개를 찾았습니다.

 

솔직히 이번에는, “며칠 지났으니까 눈이 좀 녹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눈이 더 쌓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은 편안한 트레킹 코스 느낌

초반 2~3km 정도는 정말 편안했습니다.

거의:

  • 숲길 트레킹
  • 완만한 능선길
  • 산책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게다가 ATV가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어서 러셀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숨도 거의 차지 않았고, 겨울 숲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3월인데도 주변 풍경은 완전히 겨울왕국이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러셀 지옥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다시 러셀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지나간 사람 한 명의 흔적이 있긴 했지만:

  • 눈이 다시 덮여 있었고
  • 발자국이 거의 사라져 있었고
  • 결국 새로 길을 만들며 올라가야 했습니다.

용문산 러셀을 겪고 며칠 지나서 왔는데 또 러셀이라니…

정말 타이밍이 절묘했습니다.

 

 

 

멧돼지 발자국과 눈썰매장 같은 급경사 구간

산행 중간에는 꽤 큰 멧돼지 발자국도 보였습니다.

사람 발자국보다 훨씬 선명해서 순간 긴장되더군요.

그리고 정상 직전 마지막 구간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경사가 꽤 가파른데 눈까지 많이 쌓여 있어서:

  • 한 걸음 올라가면 미끄러지고
  • 또 발이 빠지고
  • 다시 중심 잡고 올라가고를 반복했습니다.

진짜 순간:
“여기 눈썰매장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산할 때는 그냥 앉아서 내려가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였네요.

 

 

유명산 정상 후기

드디어 유명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상에는 다른 방향 코스로 올라오신 등산객들의 발자국이 조금 보였습니다.

하지만 배너미고개 방향은 사실상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올라올 때도, 내려갈 때도 이 코스에서는 저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더 조용하고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월인데도 계속되는 겨울왕국 분위기

이번 산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역시 눈 상태였습니다.

3월인데도:

  •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 상고대 흔적도 남아 있었고
  • 완전히 겨울 산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일반적인 가루눈 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쫀득쫀득한 눈이었습니다.

아이젠에 눈이 계속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겨울 산행 장비 관리가 왜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유명산 겨울산행 총평

이번 유명산 산행은:

  • 짧은 거리
  • 낮은 난이도
  • 편안한 초반 코스

덕분에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 러셀
  • 급경사 눈길
  • 미끄러운 하산길

등 겨울 산행 특유의 변수들은 분명 존재했습니다.

특히 배너미고개 코스는 눈이 많이 쌓이는 날에는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꽤 큰 코스라는 걸 느꼈습니다.

비록 용문산-유명산 연계산행은 실패했지만:

  • 설산 분위기
  • 상고대
  • 조용한 겨울 산
  • 러셀 경험

덕분에 충분히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며 이번 겨울 산행도 마무리합니다 :)

 

모두 안전산행 하세요 :)

 

제가 다녀온 유명산 사진들을 모아서 짧은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 두었습니다.
가볍게 감상하러 놀러 오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MCcp-qv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