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과 평창 경계에 위치한 백덕산 은 겨울 설산 산행지로 꽤 매력적인 산입니다.
유명한 100대 명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 조용한 산행
- 깊은 설산 분위기
- 긴 능선 코스
- 러셀 느낌의 겨울 산행
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원래 태화산과 함께 1일 2산을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백덕산 산행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결국 백덕산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백덕산 산행 정보
산행 개요
- 산행일 : 2026년 3월 8일
- 산행 시간 : 낮 12시 ~ 오후 5시 30분
- 총 산행 시간 : 약 5시간 30분
- 총 거리 : 약 12.9km
- 정상 높이 : 1,350m
- 출발 고도 : 약 602m
- 난이도 : 중급 정도
- 산행 코스 : 운교리 먹골주차장 → 백덕산 정상 → 문재터널 하산 → 먹골주차장 원점회귀
- 주차 : 무료
- 화장실 : 주차장 옆에 있으나 상태는 좋은 편은 아님

먹골주차장 출발|백덕산 추천 이유
이번 산행은 운교리 먹골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덕산은:
- 먹골 방향으로 올라가고
- 문재터널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문재터널에서 먹골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거의 내리막이라 차량 회수가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문재터널에 주차하고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면, 산행 후 차량 회수를 위해 오르막 도로를 약 1시간 걸어야 합니다.
실제로 해보면 꽤 힘들 것 같더군요.
초반 코스는 무난하지만…
초반에는 비교적 편안한 숲길 느낌이 이어집니다.
주차장에서 가볍게 걷다 보면:
- 첫 이정표
- 정상 4.5km 표지
- 정상 3km 표지
등이 차례로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크게 힘든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백덕산 핵심 난코스|조릿대 급경사 구간
정상까지 약 2.2km 남은 지점부터 조릿대 구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여기부터가 사실상 백덕산의 핵심 체력 구간이었습니다.
이 구간은:
-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고
- 눈이 녹아 질퍽한 곳도 많고
- 미끄러운 구간도 섞여 있었고
- 체력을 굉장히 많이 소모시켰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 아이젠
- 스틱
이 거의 필수 수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 역시 여기서 체력을 꽤 많이 사용했습니다.

서울대나무와 정상 직전 능선
조릿대 급경사를 지나면 능선 구간이 잠시 나타납니다.
여기서:
- 비네소골 코스
- 문재터널 코스
등과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상 직전에는 유명한 서울대나무도 지나가게 됩니다.
백덕산 여러 코스들이 결국 이 구간에서 합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백덕산 정상 후기|조용하지만 멋진 설산 풍경
드디어 백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3월이었지만 눈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었고, 정상부는 완전히 겨울 산 분위기였습니다.
정상에서는:
- 강원도 산 능선들
- 새하얀 설산 풍경
- 겨울 특유의 시원한 조망
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백덕산은 사실 정상과 하산길 일부를 제외하면 조망이 많은 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상 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재터널 하산길
하산은 문재터널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코스는:
- 급경사는 거의 없고
-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 생각보다 길게 느껴집니다.
특히 후반부는: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길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사자산 방향 전망이 잠깐 열리는 구간이 있는데, 이 뷰는 꽤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조망보다 긴 거리 체감이 더 강했던 하산길이었습니다.

산행 끝이 아니었던 차량 회수
드디어 문재쉼터에 도착했을 때:
“산행 끝났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다시 먹골주차장까지 걸어서 차량 회수를 해야 했습니다.
문재터널에서 먹골주차장까지는 약 4km 정도 되며, 실제로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미 산행으로 체력이 빠진 상태라 마지막 도로 걷기가 은근히 힘들더군요.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어느덧 저녁 6시 30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백덕산 겨울산행 총평
이번 백덕산 산행은:
- 조용한 겨울 산
- 긴 설산 능선
- 조릿대 급경사
- 설산 조망
- 긴 하산길
이 모두 인상적이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태화산 1일 2산은 실패했지만, 백덕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겨울철 백덕산은:
- 체력
- 아이젠
- 충분한 시간 계획
이 꼭 필요한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며 이번 설산 산행도 마무리합니다 :)
모두 안전산행 하세요 :)
제가 다녀온 백덕산 사진들을 모아서 짧은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 두었습니다.
가볍게 감상하러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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